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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인천교통공사702번 버스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 *

안녕하세요. 저는 청라국제 금융단지 앞에 있는 수자인 아파트에 사는 40대 주부입니다. 몇일이 지났는데도 감동의 여운이 계속 남아 글을 씁니다.

4월 19일 금요일 오전 9시 50분쯤인 것 같아요. 롯데마트에 이것저것 살 게 있어서 집을 나왔는데 길 건너편에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한거에요. 거리가 꽤 멀었는데 제가 뛰어 오는 걸 봤는지 기사님이 출발하지 않고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숨이차서 고맙습니다, 했는데 웃으시면서 어서오세요 하며 웃으시더군요.
거리가 꽤 먼 거리인데도 출발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려주신 기사님이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어요. 수없이 많은 버스를 타봤지만 이렇게 기다려주는 버스는 처음 타 본 것 같네요. 롯데마트가 어디 정거장에 있는지 몰라서 당황하고 있을 때 정류장에 있는 버스는 문이 닫혔고, 내려야 할 곳에서 못내린 저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절 보시고, 왜요? 내리시게요? 라고 친절히 물어봐주셨어요. 저는 울상이 되어서 네, 라고 했더니 앞으로 오세요, 하시면서 안녕히 가세요 라는 말과 함께 앞 문을 열어주셨어요.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요즘 버스타려고 뛰어가도 그냥 가버리는 버스가 허다한데 가지않고 끝까지 기다려주신 기사님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남편하고 저녁먹으면서 엊그제 있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교통공사가 운행하는 버스고 청라에서 가정역까지 왕복하는 순환버스라네요.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모든게 낯설은데 친절하고 감동을 주신 기사님 덕분에 청라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 날 저를 태워주신 702번 버스기사님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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