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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13번 6260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정 * *

오늘 오전 9시20분쯤 도화오거리 승차->용현시장 하차

(이런글이 처음이라 헤매다가 검색해서 찾아왔네요^^)

특별한 사건이나 스토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런 기사님은 칭찬을 받으셔야 할 것 같아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일정하게 특정 노선이나 번호의 버스를 이용하는건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 대중교통인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오늘은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 13번 버스에 올랐습니다.
여느때처럼 카드체크하고 빠르게 버스안을 스캔한후 서둘러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어? 이상하게 평소와 다름을 느꼈답니다.
뒤에 다른 승객이 타는 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앉고 나서야 버스가 출발 합니다.

보통 버스에 타면 앉기도전에 출발해서 휘청하면서 털썩!! 이렇지 않나요?
꼭 월미도 디스코 팡팡 타는듯 앞으로 뒤로 걸으면서 말이죠ㅡㅡ;

목적지 까지 25분 정도 소요 됐습니다.

어린이가 탑승하던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탑승하던 저같이 팔다리 튼튼한 성인이 타던 한결 같았습니다.

평소 버스에서는 초등학생이 타는데
기사님 버럭~!빨리빨리 타라고 소리지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세드신 분들 탑승하실때도 아찔해서
눈쌀 찌푸리게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그런 버스에 익숙해져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좋지않은 승객들도 더러 있습니다만...

기사님들 추울때나 더울때나 운전하시는거 힘드실 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시골 버스처럼 정겹게 인사하는 버스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목소리로 친절함을 원하는것도 아닙니다..
기사님들 근무 패턴이나 배차간격이나 이런건 잘 모르지만..
빠른거나 좋은 승차감을 원하면 택시타면 되잖아요?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입니다.

다른 기사님들도 내 아이다 내 부모님이다 생각하시고
이 13번 기사님처럼 안전한 시민의발 이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코로나19로 더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만 해주세요 기사님~~^^

그 기사님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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