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밤 9시 40분쯤 연안부두로 향하는 항운아파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16-1번이 연안부두까지 행하는 지 몰랐기 때문에 16-1번 버스가 정류장에 다달았지만 약 15분 가량 남은 다른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6-1번 기사님께서 정류장에 있던 저에게 목적지가 어딘지 물어봐주시고 해당 버스도 제가 가는 방향과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기사님이 차를 멈추었을 때에도 제가 이 버스는 제가 탈 버스가 아니라는 표시를 했음에도 선뜻 버스를 멈추시고 행선지를 물어봐주셨습니다. 기사님의 작은 친절과 배려 덕분에 저는 조금이나마 빨리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하루의 끝이 따뜻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기사님 성함을 못 보고 내려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차량번호는 2231입니다. 기사님께 감사 인사가 전해질 수 있으면 정말 기쁠 거 같습니다! 언제나 인천광역시를 위해 힘 써주시는 분들에게도 또한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