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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 최은정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더불어 복지담당 남자선생님 복지담당창구 왼쪽에 앉아 계신 여자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우 * *

제가 나이는 마흔 둘이지만 질병으로 인하여 생계급여 수급자입니다. 현재 미혼이구요 만 66세이신 어머니와 함께 2인 기초수급자 가정입니다. 누구나 저마다 사연이 있겠지만 저희 모녀 가정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부탁하고 간절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얼마나 처절한지 안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정해진 복지는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없고 인정으로 도와줄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중증우을증으로 10년간 정신과 약을 먹어왔습니다. 심한 자살충동,대인기피증으로 집 밖을 나서는게 아직 낯설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배곯고 편찮으셔도 병원 한 번 제대로 못가시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석남2동 주민센터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고 복지 담당 창구에서 첫마디를 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방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 복지 담당 창구에 계신 분들이 많이 바뀌셨습니다. 주민센터에 딱 방문하면 복지 창구에서 왼쪽에 앉아계신 분은 사투리인지 억양이 조금 특이하신데 너무 친절하십니다. 잘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시고 제가 후원을 부탁하면 잊지 않고 연락 주셔서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저희보다 어려운 분들이 많을텐데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자주 뵌 건 아니지만 복지에 대하여 잘 모를 때 복지 담당 성함은 모르겠습니다. 키가 크시고 머리숱이 조금 없으신 분인데 복지 담당이라고 하면 이분을 바꿔주십니다. 그런데 잘 모르는 것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민원인이 몰릴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시고 진두지휘를 하십니다. 제가 많이 연락을 드려서 제 이름만 말씀 드려도 아시더라구요 성함을 알아두어야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칭찬드리고 싶은 분은 최은정 선생님입니다. 맑고 선한 인상의 여성분입니다. 그러나 단호하고 강단도 있으십니다. 이분에게 정말 이번에 감사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서구에 30년 가까이 살다가 남동구 간석동으로 매입임대를 신청하여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서구에 계속 살고 싶은데 전세임대도 여의치가 않았고 올 해 나온 장기 다가구 매입임대는 저희가 신청할 곳이 없어서 어머니 기준으로 남동구 간석동 빌라를 알아보았습니다. 2층 이었고 다리를 저는 어머님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알아본 집입니다. 정말 이 나라에 감사하는 것이 저희같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구제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이 더이상은 2층 주택에 오르내리기 너무 힘들어하시고 곰팡이가 가득하고 더울 땐 너무 덥고 추울 땐 너무 추운 환경에 거주하시면서 더욱 건강이 악화되셨습니다. 저는 전세임대 매입임대도 몰라서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물어볼 곳도 없었는데 석남2동 주민센터에서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은정 선생님께 이번에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드렸는데 지역봉사협의회인가 그 쪽에 부탁하셔서 이사비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서구에서 서구로 이사가면 지원하는 게 있는데 다른 구로 이사가면 지원하는게 없어서 많이 곤란해 하셨는데 제가 최은정 선생님을 찾아가고 매일같이 전화드리고 정말 심적으로 힘들게 해드렸습니다. 저는 너무 절박하여 민간재단에도 알아보려고 하였으나 성인이라서 그런지 지원 신청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한부모나 미혼모 혹은 아이들 있는 집이 우선이어서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성인이지만 일을 할 수 없는 저희는 정말 생계급여도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사비용이 없어서 이사를 못 갈정도 였는데 정말 천운으로 최은정 선생님이 백방으로 노력하셔서 이렇게 감사히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음료수라도 드리고 싶은데 김영란법으로 인하여 무엇을 드리면 안되고 받아서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칭찬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최은정 선생님의 고뇌가 심하셨을텐데 이 불쌍한 처지를 굽어살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복지담당 남자 선생님 복지담당 창구의 왼쪽에 앉아 계신 여자분, 그리고 제가 유일하게 성함을 알고 있는 최은정 선생님이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이제 남동구로 이사가니 귀찮게 안할게요 정말 보고 싶을거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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