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문화예술단체에서 시보조금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문화예술과와 자주 접촉하게 되면서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이 있어서 칭찬하려 합니다.
흔히 민원인을 주눅들게 하는 공무원 특유의 자세랄까 몸에 익은 퉁명스런 대신 민원인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민원인을 '주인'으로 대해주는 공무원이 있습니다.
바로 문화예술과 서상호 과장입니다.
시보조금 사업과 관련해서 담당자 혹은 문화예술단체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불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지원사업의 자부담금을 없앤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술단체의 사정은 어디나 고만고만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술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버텨내고 있는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늘 자부담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누구는 자부담 능력이 되지 않으면 사업을 하지 말라는 말도 했습니다만, 서상호 과장님은 예술단체의 이러한 사정을 아시고 지난해부터 자부담을 폐지해 주셨습니다. 이로인해 예술하는 사람들은 높아진 자부심으로 인천문화예술발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민원인의 편에 서서 관련 서류 등을 최대한 간소화해 주시고 작은 민원에도 크게 귀를 열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것이 문화예술과를 넘어 인천시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민원인에 대한 따스한 맞이와 친절은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