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일 오후 12시 37분 경 제물포역에서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쪽으로 가는 2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버스의 번호가 70바 1809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사님의 인상착의는 투명색 선글라스 고글을 끼고 계셨고 파란색 모자에 모자의 창 부분은 붉은색 모자를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동인천역에서 버스를 탑승하고 버스기사님 뒤 좌석에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 손님이 타고 내릴때 한 분 한 분 끝까지 다 타고 내리셨는지, 버스에 탑승을 하셨으면 착석을 하셨는지 끝까지 확인을 하시곤 출발을 해주셨습니다. 버스 회사에서는 (급출발,급정거 하지않기),(휴대폰 사용 금지) 라는 것들을 원칙으로 하고있다는 것은 시민들이 모두 알고 있을겁니다. 버스 차량 내부에도 여러군데 붙어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차의 간격을 맞추기 위해, 조금이라도 목적지에 손님들을 빠르게 모셔드리기 위해서 약간은 지키지 못하셨던 기사님들도 쉽게 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번 기사님께서는 배차의 간격보다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주말이기도 하고 동네가 동네인지라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분들이 많이 탑승을 하시다 보니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 주셨다라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볼 때 어쩌면 버스기사님의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가까이에서 봤을땐 버스기사님의 감사한 배려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더불어 차선 변경도 여유있게 보는 사람이 하여금 조급하거나 위험해보이지 않게 운전해주시는 모습에 저는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게시글을 작성해본적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꼭 칭찬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칭찬드리고 싶은데 하는 방법을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고 또 찾아봐서 드디어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 시청 관계자 분들, 동화운수 관계자 분들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사님께 전달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덕분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감사하다고 그리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달 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