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코로나 확진자의 가족 입니다.
평소 희귀질환으로 움직임이 불가능한 상태(와상)환자가 집안에있으나 코로나19로인해 9일밤부터 시작된 고열과 기침등으로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10일 오전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을 알아보았으나 격리병동에 자리가없어 우선 집에서 해열제복용하며 상태를 더 지켜보기로했으나 같은날 오후 8시쯤부터 환자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열은 40도밑으로 떨어지지않았습니다. 더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기에 119에 재 신고 하였고 당시 출동대원은 구월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위 윤주성 소방사 여준희 대체인력 신현정 대원들 입니다. 세분이서 최대한 방법을 찾아주시려고 늦은시간에 곳곳에 있는 병원에 다 연락해서 알아봐주시고 심지어는 개인핸드폰으로 지인에게까지 연락하여 자리를 알아봐주셨으나 시국이 이래서인지 자리를 결국 구하지못했고 계속 아무것도 못해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어쩔수없이 철수하셨으나 10~20분 후 갑자기 누군가 집문을 두들겨 확인해보니 아까 오셨던 세분이 재 방문하셔서 겨우 연락된 병원을 하나 찾았으니 당장 가자고 도와주셔서 와상환자를 4층부터 들고 내려와 (좁고 엘리베이터없는 옛날식 계단건물) 땀에 다 젖으셨는데도 걱정말라고 빨리갈수있다고 보호자인 저와 환자를 더 먼저 생각해주시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경황없는 저를 접수부터 의료진 인수인계까지 도와주셔서 금방 치료를 받으러 가실 수 있게 되어 지금은 확진 후 중환자실에 바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되었어요 정말 윤주성님,여준희님,신현정님이 아니였다면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수도있었는데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되었어요.
세분의 노고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칭찬해드리고싶어요!
앞으로도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