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22번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버스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업무가 끝난 뒤 지친 상태로 거칠게 운전하는 만원 버스를 탈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인사를 건네주셔서 놀람과 동시에 하루가 환기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노약자분들이 탑승 또는 하차하실 때 위험하지 않게 신경 써서 운전하는 모습들이 관찰되었습니다.
요즘 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안타깝게도 노약자 분들이 미처 자리에 앉기도 전에 출발하거나 급정거를 하여 넘어질뻔한 상황들을 겪었었는데, 덕분에 기분 좋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님 이름표에 두 분이 나와있었는데 성함은 못 여쭤봤습니다. 대략 4시경 인천터미널쪽을 지나갔고, 외관상 신*수 기사님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여기에 나마 칭찬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