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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103-1번 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정 * *

기사님 성함이나 차 번호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9시쯤 논현중학교를 지나간 103-1번 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진상 아주머니가 기사님께 욕을 하고 패악질을 부리시는데도 침착하게 운전하셨습니다.

삼익광명아파트 쯤에서 어떤 아주머님이 이미 출발하시는 버스 옆을 쾅쾅 치시더니 그 다음 정거장까지 쫓아와서는 운전을 왜 그따구로 하냐고 사람이 정거장에서 있는데 안멈추고 갔다며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아주머니는 정거장에 서 계시지도 않았고, 뒤늦게 뛰어와선 위험하게 이미 출발하는 버스 오른쪽을 쿵쿵 두드렸습니다. 저는 우측 창문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이 광경이 다 보였습니다.)

기사님도 놀라서 한두마디 실랑이 하시긴 하셨지만 계속 앉으시라고 하시고 천천히 버스를 몰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께서는 앉지도 않고 2-3정거장을 지날 때까지 계속 기사님 뒤에서 언성을 높이며 신고할 거다, 혹은 이건 폭행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셨고 참다 못한 승객들이 말리자 승객들한테도 언성을 높혔습니다.

기사님이 그런 진상 아주머니도 다치실까봐 천천히 몰은걸 다 아는데 혹시나 부당한 일을 겪을까봐 이런 글까지 씁니다.

부디 새해부터 안전 운전하신 기사님이 부당한 일을 겪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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