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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동민의 복지에 진심이신 동춘1동 사무소 동장님,직원분들을 칭찬해주십시요 (첫글)

작성자
안 * *

저는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제게는 누나가 있습니다. 연수구 동춘동에 거주하며 한부모 가정에서 두 딸아이를 키운 누나입니다.
십수년전 남편과 이혼하고 누나는 두 딸아이를 누구보다 지극 정성으로 양육했습니다.
양육비도 제게로 받지 못하면서도 누구보다도 바르게 자식을 키워낸 자랑스런 누나입니다.
사실 둘째 아이는 장애가 있습니다. 발달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입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누이에게는 아플수 밖에 없는 손가락입니다. 누나는 그래도 묵묵히 조카들을 돌봤습니다.
그런 누나가 6개월여 전부터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지옥의 삶처럼 살고 있습니다.
온몸에 심한 부종이 일어나고, 극심한 두통에 잠도 못자고, 온몸을 찢는 듯한 통증으로 괴로워했습니다. 온가족이 어쩔줄 몰라 이병원 저병원을 데려가봤지만 진단명이 안나왔습니다.
정말 안가본 병원이 없습니다. 심지어 정신과까지...
몸상태가 나아지질 않자 최근들어 누나는 "죽고싶다. 내가 죽어야 다들 편할텐데.."라는 말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한번도 들어보지도 상상도 안하던 말입니다.
온가족이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혼자 지내는 누나가 극단적 선택을 할까 온가족이 노심초사하며 가시방석 위에서 보냈습니다.
가족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경제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여력이 부족했습니다.
부친은 초기치매에 고생중이시고 모친은 그런 부친을 돌보고 있습니다. 저또한 이런 부모를 부양하고자 회사생활을 하느라 누나를 돕고 싶어도 마음껏 돕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정말 오갈데가 없어 읍소하는 심정으로 누나가 거주하는 동춘1동사무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제발 저희 누나를 도와달라고..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우리 누나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지원을 누릴수 있게 해달라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간절하게...

- 지금 글을 쓰는 제 심정을 1000자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어 다음 글에 마저 쓰도록 허락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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