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밤, 술먹고 자주 타지 않는 58번 버스를 타고 귀가 중 졸면서 가다가 차고지까지 갔습니다. 집이 차고지 근처이긴 했는데 개인차량으로 집앞에 데려다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폰 메모장에 1203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차번호인지 확실하지 않네요.
솔직히 인천버스 무정차 난폭운전으로 유명한데... 중간중간 이런 기사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칼부림, 살인예고 등으로 더욱 흉흉한 요즘 시국이라 더 감동이었습니다. 김기태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