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없이 살고있는 인천시민입니다..
제가 버스에 장본것과 개인물품을 두고 내린걸 그날 새벽에서야 알게되어
귀중품이 아니라 잃어버리면 못찾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다음날 송도버스에 부랴부랴 전화해서
8번 버스 기사님 번호를 받게되었습니다.

기사님은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응대해주셨고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있어 낮에는 시간이 어렵다 말씀드렸더니,
진짜 너무 감사하게도 제가 살고있는 근처까지 개인차를 타고오셔
물품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장을 본 물품이라 치즈와 음료수가있었는데 상할까봐
마트에서 아이스팩을 빌려 같이 가져다주신 모습에 진짜 저는 너무 감동을 받았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평생 기억에 남을 기억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런 일이있었다는 얘기를 회사사람들한테도 했는데
사람들 다 놀라며 세상 아직 살기좋다, 기분 좋았겠다
기사님 얘기만 반나절을 하며 보낸 것 같습니다.

기사님께서 시민들을 생각하시는 생각이 정말 깊다 생각하였고
저도 기사님같으신 분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인천 8번버스 기사님 성함을 몰라 너무 아쉽지만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