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3년 8월 17일
저희 남편이 테니스를 치다가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자가 호흡도 되지 않고, 심장도 멈추고, 의식도 없었기에
옆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시던 이양희 선생님이 학교에서 교원연수로 심폐소생술을 배우셨기에
해도 되냐고 여쭤 보시고 바로 CPR을 진행하셨고,
길병원에서 구급차가 와서 바로 길병원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생존확률이 5% 밖에 안 된다고 해서
절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달 간의 중환자실과 2주 동안 일반병실 입원과 퇴원 후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후유증 하나 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양희 선생님의 심폐소생술이 아니었다면
뇌나 심장에 혈액이 공급이 안되어서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 지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늦었지만, 이렇게 인천시청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든 인천 시민께도 이 선행을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