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버스를 탔다가 정말 친절하신 버스 기사님을 뵈어서 글을 쓰기 위해 회원가입을 했어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짧지 않아 여러번 버스를 갈아타는데 이전 버스 기사님들 힘드신건 알지만 ...
여성운전자에게 '집에서 밥이나 하지 '와 같은 욕설에 앉기 전에 출발하고 급정거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6번 조영욱님 버스를 탔는데 왠걸 인사를 해주시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목례만 하고 의자에 앉았는데
다 앉으시면 출발하겠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천천히 일어나세요
안녕히가세요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인사해주시고 안심시켜주시고 안전하게 운행해주시네요 어디에서 갈아탈지 지도만 보고 있던 긴장된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오늘의 외출이 행복함으로 마무리 되었어요
조영욱 기사님 감사했습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