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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칭찬합니다

작성자
한 * *

안녕하십니까?
저는 독거노인의 서포터 아니 동반자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85세 되신 할머니의 일상과 가까워지며 40년간 직장생활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알지 못했던 제 이웃들의 삶의 애환과 실상들을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만 사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연세 많으신 할머니의 삶 일부에 관여하면서 생활하고 계시는 공간이 계절변화에 따라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상의하는 과정에서 영구임대주택 제도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난 몇달전 동 담당자로부터 임대주택 응모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관련 서류와 절차를 이행한 결과 지난달인 11월25일 해당기관으로부터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이사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공서에서 근무하시는 공무원분들, 이삿짐센터 직원 그리고 새로운 거주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등 많은 사람들과 통화를 하기도 하고 직접 대면하여 문의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40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늘상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부문이 고객응대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감동을 줄 수 있는가와 규칙과 절차를 세분화하여 모든 직원들이 표준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였는데 직업병이 도졌는지 이번에도 만나는 사람과 기관을 비교 평가하는 제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만 사실 지적을 하지 않으면 개선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전직 대통령의 말씀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 얘기는 꼭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가졌던 선입견과는 달리 이삿짐센터에서 나오신 분들이나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예스보다는 노라는 대답이 많아 놀라웠고 공무원분들은 지역주민이 요청드린 업무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세부내용들까지 알려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격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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