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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동화운수 정인철 기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윤 * *

지난 5월 31일, 타지에서 공부하다 오랜만에 본가에 온 기념으로 월미도에 갔다가 집에 가기 위해 2번 버스를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화평동냉면거리에서 하차해서 다른 버스에 환승한 순간 들고 있던 나이키 운동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키 운동가방 자체보다도 그 안에 지갑과 여권을 포함하여 개인적으로 중요한 물건이 많이 들어있어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버스에 놓고 내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일단 월미도로 바로 택시를 타고 돌아가서 한시간여를 찾아다녔지만 그날 주요 대선후보 유세와 겹쳐서 사람은 너무 많아서 정신없는 와중에도 가방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동화운수 출발지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가방을 찾을 수 없느냐고 여쭈어 보았는데, 토요일이다 보니 기사님들을 제외하고 직원분들께서는 출근하지 않으셔서 찾기 어렵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버스에서 가방을 잃어버리고 그것도 토요일날 찾는다는 건 정말 쉽지 않으니까요.

정인철 기사님께서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시면서 일단 버스에 타고 같이 차고지로 가면서 찾아보자고 하셨습니다. 불안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으므로 기사님을 믿고 버스에 탔는데, 목적지로 운행하시면서도 다른 분들께 한분한분 연락을 하셔서 혹시 지금 회차지에 들어가는 버스에 가방이 있는지 수소문해주셨고, 그러기를 30분 드디어 가방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방을 잃어버리고 찾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특별히 신경을 써 주셔서 가방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또 안도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안에는 대체할 수 없는 서류와 짐들이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더 간절했습니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버스 요금도 면제해 주셨습니다. 사실 두배로 내면 내야 할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요금의 문제보다도 제 입장에서 배려해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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