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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6번 버스 4313번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 * *

[칭찬합니다 – 6번 버스 4313번 기사님]

2025년 7월 9일 오늘 오전 7시 25분경, 선학역 정류장에서 6번 버스(차량번호 4313)를 탑승했습니다. 출근 시간대라 승객도 많고 버스 내부도 무더운 상황이었지만, 해당 버스 기사님 덕분에 답답했던 아침이 한결 기분 좋은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버스에 타는 모든 승객에게 환한 미소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주셨고, 내리실 때도 “안녕히 가세요”라며 한 분 한 분 친절히 배웅해주셨습니다. 사실 타실 때 인사해주시는 기사님은 종종 뵙지만, 내리실 때까지 한결같이 밝은 목소리로 인사해주시는 기사님은 거의 처음 본 것 같아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예전에 모래내시장에서도 이 기사님을 뵌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노부부께서 천천히 버스에 오르실 때 기사님께서는 잠시 버스를 멈추고 “천천히 올라오세요, 괜찮습니다.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다정한 목소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노부부께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잠시 서 계시자 기사님은 “앉으실 자리 여기 있어요. 앞쪽이 편하실 거예요”라며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부부가 자리에 앉으실 때까지 “조심하세요, 천천히 앉으세요”라고 거듭 챙겨주셨습니다.

내리실 때에도 “천천히 내리세요, 발 조심하세요”라며 끝까지 배려하시는 모습이 참 따뜻했고, 그 광경 덕분에 버스 안에 있던 다른 승객들까지 조용히 미소 지으며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 깊게 남아, 오늘 기사님을 다시 뵙자마자 “예전에 뵌 바로 그 기사님이구나” 하고 얼굴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다시 기사님을 만나 출근길이 한층 더 행복하고 따뜻해졌습니다.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승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친절을 실천하시는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이 칭찬이 꼭 전달되어 기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런 훌륭한 기사님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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