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1100번 막차(00:30) 운행하셨던 기사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제가 1101번 버스를 놓쳤다고 하소연하자, 목적지가 어디인지 물어봐 주시고, 어느 정류장에서 내리면 더 가까운지까지 찾아봐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신호 길다고, 일단 뛰어보라” 하셔서 뛰어갔는데, 정말 1101번 버스를 탔습니다! 기사님, 그 순간 보셨나요?
퇴근하고 부모님 뵈러 가는 길이라 몸도 지치고, 막차까지 놓쳐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기사님 덕분에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