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늦은 밤 검암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59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이의 실수로 버스에 핸드폰을 놓고 내렸고, 뒤늦게 알게 된 아이는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의 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잠시후 기사님께서 받으셨고, 다른 승객분께 전달받았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회차해서 내린 정류장을 지나가니 그 시간에 전달해주시겠다면서 친절히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사님께서 도착하실 시간 즈음 내렸던 정류장에서 기다려서,
정차찬 591번 버스타서 기사님께 여쭈어보았지만,
핸드폰 분실 건을 모르고 계셔서, 상황을 말씀을 드렸더니, 다른 기사님들께 연락을 해보시더니,
다음 차로 그 정류장으로 오신다고 확인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차로 기사님께서 오셔서, 아이가 놓고 내렸던 핸드폰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늘 이용할때마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해주셨던
591번 기사님들 덕분에 아이의 핸드폰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