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540번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버스 기사님들로 인해 불친절하거나 난폭운전으로 불편함을 겪은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칭찬글을 남기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8월 12일 오후 4시 30분경, 막둥이가 병원 정기 치료를 위해 길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인천가정법원 버스정류장에서 길병원 방향 540번 버스를 탔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출발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넘어질 뻔했었는데, 이번 기사님은 정말 달랐습니다.
아이가 겁이 많아 빈자리가 있는 맨 뒷자리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자리에 앉고 제가 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셨습니다. 20여 분간의 이동 동안, 급출발이나 급정거, 난폭운전은 전혀 없었고, 다른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도 모두 안전하게 앉고 내릴 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정류장마다 멈출 때도 정말 부드럽게 멈추시고, 출발하실 때도 편안하게 진행해 주셔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는 허리에 고질병이 있어 버스를 타고 내릴 때마다 항상 긴장했었는데, 이번 버스는 정말 편안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차 후에도 허리에 통증이 전혀 없었고, 정말 편안하게 여행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타본 버스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안전을위해 당연히 지켜야할 일이지만 그 당연한 일을 지키지 않은 기사님들이 넘쳐나는 요즘
이렇게 훌륭한 기사님이 운행하는 버스를 타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기사님의 성함을 확인하지 못해 아쉽지만, 해당 버스의 번호는 인천 71바 7112이며, 8월 12일 오후 4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인천가정법원에서 탑승해 길병원에서 하차한 버스입니다.
이 훌륭하신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칭찬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사님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기사님 꼭꼭꼭!!! 칭찬해 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