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만나러 롯데백화점에 갈일이 있어 오전에 6번 버스를 이용하게 됐는데!!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타는 손님들 일일히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시고 내릴때도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시는것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목 아프실 것 같아요 ㅎㅎㅎ그리고 “자리에 앉으시면 출발하겠습니다” 하시며 손님이 자리에 앉는걸 룸미러로 확인하고 출발 하시더라구요. 평상시 조용하던 시내버스에서 느껴보지 못한 인간미 넘치는 인사타임이었어요!
그리고, 나사렛병원 정거장에서 어느 할머니께서 잔액부족으로 계속 카드결제가 안되서 버스가 출발 못하자... 한 여자분께서 “제가 대신 낼께요”하고 본인 카드로 할머니 버스 요금을 결제 하시더라고요. 저도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하는데 반성하게 되더라고요...ㅎㅎㅎ
그러다가 신호대기중에 기사님께서 큰목소리로 “대신 요금내주신 승객분 복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시더라구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시내버스 안에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 6번버스 기사님과 대신 할머니 요금을 내주신 여성분을 위해, 이렇게 칭찬글을 남김니다.
제가 내린게..... 대략 낮 12시 10분쯤 그 여성손님이랑 동시에 롯데백화점에서 내리는 버스였고,
바로 지도 어플로 확인하니 6번 노선(3612번 ) 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더라고요~
기사님의 밝은 인사와 착한 여성손님 덕에 따뜻한 인간미 느끼는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