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퀘어 105동앞 11시 35분쯤 도착하신
9번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예전에 첫째아이 유모차에 버스 타고 다니면서 감정상할일 많았는데(저상버스인데도 유모차 접고타라그러던가 타지말라고 하시던 기사님도 있었어요ㅠ) 요즘 몇년만에 둘째아이 유모차에 데리고 다니면서 유모차를 들고다니자 맘먹고 다녔는데(여자혼자 아이+유모차 들고다니면 진짜 너무 힘들어요ㅜㅠ 허리도 아프고 다리랑 팔에 멍도들고)
오늘 처음으로 버스에 다리를 내려주셨어요!!!

사실 다리 안내려주셔도 유모차 멈추고 내릴때까지 기다려주시는 버스기사님들한테도 너무 감사했는데
다리까지 내려주시고 멈출때까지 기다려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요ㅠㅠ

말투는 투박하셨지만 배려넘치는 기사님인지라
칭찬글 남기려고 검색하고 다녔습니다ㅎㅎ

다음번에 유모차 탈때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사실 얼굴은 기억안나고 목소리만 기억나요ㅎㅎ)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