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밤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버스로 귀가하던 중 졸다가 부주의하게 핸드폰을 좌석에 두고 내렸다고 PC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서울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서 다른 연락 수단도 없고 애가 타는 상황이었는데 다음날 다행히도 기사님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핸드폰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천 9201번 광역버스를 운행하시던 신긍호기사님께서는 제 전화를 직접 받아주시고, 위치를 자세히 안내해주시는 등 끝까지 책임감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타지에 혼자 있는 아들 생각에 잠 못 이루며 걱정했는데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와 책임감 덕분에 하루가 다시 밝아졌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의 대중교통이 더욱 믿음직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 운행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