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금요일 밤 10시 넘은
시간에 신현동에서 구월동 방향으로
가는 22번 버스를 탓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있었고 길이 어두웠는데
22번 버스가
마침 오길래 탓습니다.
초행길이고 비오는 도로가 어두워서
어디서 내려야할지
헷갈려서 당황스러웠는데
기사님이 어디를 가시냐고
친절히 물어보시더군요.
어디서 내려서
몇번 버스를 갈아타야 할지 까지도
자상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비도오고 금요일이라 길도 좀 막히는
중이여서
짜증도 나실거 같은데,
타는 사람들 내리는 사람들
다 인사하시고, 내릴때도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내리라고
하시는데 참 감동 받았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비오는날
택시도 안타고 대중교통 이용해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했네요.
기사님 성함을 물어봤더니
이일곤기사 님 이셨고
버스 번호가 4327 이였습니다.
버스 내려 얼른 메모장에
적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칭찬합니다 글 올립니다.
비오는날 친절하셨던
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