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1일 토요일 18시 10분경 어머니께서 귀가하시던 중 그간 모아두신 현금 70만 원을 봉투에 넣어 종이 쇼핑백에 따로 보관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무심코 버리려던 다른 쓰레기들과 같이 버리신 것 같습니다.
18시 30분 경 저녁 준비를 하다가 귀가하신 어머니께서 정리를 하시다 사색이 되어 “생각 없이 돈 봉투를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린 것 같다.”고 하셔서 바로 계산역의 계양역 행 쓰레기통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버린 다른 쓰레기들은 그대로 있는데 문제의 종이 쇼핑백만 사라졌습니다.
역무실에 사정을 설명하니 역무원님께서 들으시곤 쓰레기통의 위치를 확인하고 CCTV를 확인한 다음 알려드리겠다고 하셔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그 뒤에 “습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분의 CCTV 화면과 교통카드 정보를 확보했고 절도로 신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신고를 하셨고 계양산 지구대에서 경찰관 두 분이 나오셨습니다. 경관님들께서 어머니께 간단한 상황 설명을 듣고 역무원분들과 역무실에서 초동조치를 하시는 듯 했습니다. 조금 기다린 끝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어머니께서 11월 4일 16시경 경찰서로부터 잃어버린 현금을 찾았으니 5일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매우 기뻐하는 문자를 제게 보내셨습니다. 5일 20시경 계양 경찰서를 어머니와 방문해 잃어버린 현금을 되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계산역 역무원분들의 사원증과 경관님들의 명찰을 보긴 했으나 25. 11. 5. 시점에서 기억이 잘 안나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2025년 11월 1일 18시 30분 경 근무하셨던 계산역 역무원분들과 출동에 응해주신 계양산 지구대 경관님들, 수사를 해주신 계양 경찰서 경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표시를 드리고 싶어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