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주무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파한 하늘, 알록달록 울긋불긋 아름다움을 뽐내는 가을 산.
수만가지의 시상과 노래로 세상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즐기면서 세상이 온통
행복만을 가져다 주는 줄.....
그러나 그 이후에 발생하는 엄청난 수고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저 누군가가 하겠거니. 바로 낙엽의 적절한 처리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마찬가지로 겪는 노고입니다.
쓸어도 쓸어도 떨어지는 낙엽들 그리고 그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의 요구가 있었고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해보자고 판단하였습니다.
권역공원팀 이관우 주무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 일을 하시는 분들은 왠지 갑의 위치에 있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터라 어렵게 접근하였습니다.
그런데 왠걸!
전화상의 목소리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제가 떨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저의 사정을 설명하였더니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해 보시겠고 하면서
해당 담당자와 의논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그 한마디에 내가 요구한 사항이 관철이 되지 않아도 상관 없을 정도였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담당자와 통화를 하였고 요구한 사항에 대하여 완전하게 처리가 되었으니
담당자와 직접 만나라고 하였습니다. 즉시 공원담당자를 찾아갔고 그 담당자 또한 미소를 지으며
어려움 없이 저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기대 이상으로 잘 처리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이관우주무관님의 확인 전화였습니다.
그 분과 만남이 어떠하였는가와 일 처리를 잘 되었는지 확인 전화까지 주셨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공간을 빌어 권역공원팀 직원 분들과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께!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