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15.
'서울 인근을 더듬자'는 계획과는 다르게 지하철 타고 가는 도중에 갑자기 핸들을 돌렸습니다.
"가자! 선재도 로"
전혀,
계획없이,
느닷없이.
두어 시간여를 지하철과 좌석버스로 달려 도착한 곳 선재도.
목도(특정도서 제15호 항도)로도 표시되는.
마침 썰물 때라서 운 좋게 기암 괴석으로 켜켜이 들어 앉은 섬 주변을 한 바퀴를 삥 돌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체험마을을 거쳐서 선재도 섬 전체를 .
평소 걷기를 좋아해서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취미를 가진 나와 나보다 더 걷기를 좋아하는 아우랑.
중간 중간마다 간간이 간식을 먹고 음료를 섭취했어도 점심먹을 시각이 되니 출출하던 차,
들른 곳이 눈에 띄는< 秀 한우랑 흑돼지랑 정육식당>이었습니다.
밖에서 보는 분위기가 그러했지만, 안으로 드니 너무도 가지런한 내부 조경과 분위기가 아늑했습니다.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편안하고 아늑한 마음이 가슴에 한가득 안겨졌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 가지런히 정돈된 인테리어, 깔끔한 화장실....,
(이하 略하고)
사장님과 종업원들의 자상함, 친절도 만점.
주방의 청결상태, 나오는 반찬들의 깔끔함 만점.
식탁 위 배열상태 하나 하나마다 그리고 맛 만점.
양으로 보아도 만점.
특히 돌산 갓김치와 셀러드는 입에 착착 감겨드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이렇게 입에 맞는 경우는 참 드물었습니다.
그리고, 이웃 주민들을 (배려한?) 대부도만의 포도주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 대비 가성비 또한 나무랄데 없이 반주로서의 맛과 향이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어잔을 연거푸 들이키며 피로를 녹이는데 이만한 피로 회복제가 어디있을까요?
참 좋았습니다.
선재도 여행에서 모처럼 즐겁고 흐뭇한 여행이 되었기에 부족한 필력이나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울러,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이런 맛집을 소개하는 제 자신이 떳떳함도 아울러 밝힙니다.
이런 맛집이라면,
앞으로도 일익번성하시고 부귀와 영화가 가득하실겁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