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대야역에서 22번 타고 이동했는데 버스 타는 순간부터 인사해 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그런데 시흥보건소에 정류장에 아무도 없는데 멈추시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길 건너편에 할아버지 한 분이 지팡이 짚고 손을 들고 계셨어요. 좁은도로라 잠깐 건너시면 타실 수 있으니 멈춰주신거 같았어요. 몸이 많이 불편하신지 건너서 오시는데 한참 걸리셨는데 앞문 열고 한참 기다리시더라구요. 할아버지도 올라타시면서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고 기사님은 아유 아니라고 조심해서 천천히 타시라고 해주셨네요. 할아버지가 정말 고마우셨는지 내리실때도 김사합니다 라고 크게 말씀해 주시고 기사님은 또 네 조심히 천천히 내리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해 주시는데 괜히 저까지 울컥하고 행복했네요. 내릴때 기사님 인적사항 사진 찍어왔는데 두 분 중에 최준용 기사님으로 보였습니다. 인사하실 때, 승객에게 뭔가 설명해 주시거나 하실 때 너무 상냥한 말투로 해주셔서 칭찬 드리고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