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이런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편이 아니지만,
오늘 아침 겪은 감사한 일은 꼭 알리고 싶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글을 적습니다.
저는 6월 21일(일) 오전 7시 38분경,
길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한 22번 버스 승객입니다.
오늘 탑승한 22번 버스 기사님을 칭찬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 승객의 안전을 배려한 출발입니다.
승차 당시, 기사님께서는 제가 자리에 완전히 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신 후 버스를 출발하셨습니다.
기본 원칙일 수 있으나 바쁜 시간대에 이를 철저히 지켜주시는 모습에서 깊은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둘째, 승객의 상황을 놓치지 않는 능동적인 대처입니다.
길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할 때,
제 휴대폰(아이폰 티머니) 인식 문제로 하차 환승 태그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습니다.
평소 타 노선을 이용할 때도 종종 겪던 기기 오류라 체념하고 그대로 하차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께서 그 상황을 먼저 보시고는
저를 "선생님"이라 부르시며,
환승 처리가 안 되었으니 다시 태그하고 가라고 챙겨주셨습니다.
마침 차내에 다른 승객이 한 분밖에 안 계셨던 상황이라,
기사님의 안내에 따라 앞쪽 단말기에 다시 태그하여 무사히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승객이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손해까지 먼저 인지하고 챙겨주신 세심함에 크게 놀랐습니다.
오늘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인데,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하루를 아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써주신
22번 버스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