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칭찬합니다

인천 119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칭찬

작성자
윤 * *

2026년 6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만난 대한민국 소방관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합니다.
밀라노 공항에서 귀국하던 중 뜻밖의 일을 겪었습니다. 출국 심사 과정에서 전산 시스템 문제로 70이 넘은 아내와 제가 서로 다른 분리되어 심사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긴 대기열에 갇혀 있었고, 아내는 혼자 먼저 심사를 마친 채 낯선 공항에서 저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언어도 익숙하지 않고, 해외 공항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저도 아내도 정말 많이 불안했습니다.
겨우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한 분의 한국인 소방관께서 아내 곁을 지켜 주고 계셨습니다. 그 분은 대한항공 체크인 과정의 대기 줄에서 잠시 우리와 대화를 나누며 저희가 부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본인도 일정이 있을 텐데 아내가 혼자 불안해하지 않도록 함께 있어 주신 겁니다.
덕분에 아내는 안심할 수 있었고, 저 역시 무사히 출국 심사를 마친 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출국 수속 종료까지의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나이 든 부부가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분은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려 하지도 않았고, 처음에는 이름조차 쉽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계속 재촉해 겨우 이름과 인천소방서 소속으로 3개월간 항공기 정비 연수를 왔다는 정도만 알게 되었습니다.
낯선 외국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공무원의 배려 하나가 저희 부부에게는 큰 감동이 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매년 적지 않은 세금을 내는 게 아깝기도 했습니다. 내가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일로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선행을 베푼 그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AI의 도움을 받아 추적 끝에 알게 된 그 분의 소속은 “인천 119 특수대응단” 소속의 ‘차무궁’씨입니다. 부디 그 분께 이 감사의 마음과 칭찬이 꼭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윤 형 식 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