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지역별 수돗물 정상화 판단
수돗물 수질은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가정 자가필터 상으로는 아직 미흡
피해학교 대상 수돗물 안전성을 집중점검, 학부모 등 의견을 반영하여 빠른 시일 내 급식 정상화 결정
□ 환경부(장관 조명래) 주관으로 설치․운영(6월 21일~)하고 있는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그간(6월 22일 ~ 6월 27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수돗물 수질은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 사태 발생 초기 수질검사와 가장 최근(6월 27일)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망간 농도 변화 추이(mg/L)>
구 분 |
5.31.~6.11. |
6.12.~21. |
6.22.~27. |
망간 |
불검출(470)∼0.039 |
불검출(320)∼0.023 |
불검출(178)∼0.014 |
시료수 |
971 |
465 |
184 |
불검출률 |
48.4%(470/971) |
68.8%(320/465) |
96.7%(178/184) |
○ 6월 27일 수질검사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였고 검출수준도 불검출수준에 근접해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 다만, 수돗물의 수질분석 결과가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는 아직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되지 않아 완전히 정상화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 필터의 착색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철․망간 등 착색영향물질은 이온과 입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온 형태의 철, 망간이 염소와 반응하면 산화되어 입자성을 띄게 되고 그러면 필터에 쉽게
들러붙게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다만,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입자성 착색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이 사고이전으로 회복되었으나, 사고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보다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 먼저, 정상화 여부는 수질분석결과와 함께 필터테스트 결과까지 반영하여 지역별 상황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 이는, 환경부 ‘정상화지원반’에서 수돗물 복구를 위해 지역별 배수작업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고,
아파트의 경우 저수조 청소 등이 진행 중에 있거나 완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관망의 수질이
가변적임을 감안한 조치이다.
○ ‘수돗물 안심지원단’에서는 다음 주부터 추가 관측(모니터링)을 거쳐 음용 가능 여부를 배수구역내 블록별
또는 지역별로 확인해줄 계획이다.
□ 환경부 ‘수돗물 정상화지원반’은 인천시와 함께 6월 18일 발표한 정상화 일정에 따라 공촌정수장 정수지와
배수지 청소를 완료했고,
○ 급배수관에 대한 이토(빌라 등 관 말단 급수구역)도 수질상황을 모니터링 해가면서 주민체감 수준에
도달할 때 (7월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아파트 등의 저수조 청소 안내에 대해서는 강화는 어제(6.27일), 영종은 금일(6.28일) 안내를 하였고,
서구는 6.29일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 현재 수돗물 피해 학교 161개교 중 생수 및 급수차 활용, 상수도 사용 등을 통해 자체 조리하여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147개교*이며, 그 외 위탁, 대체급식 실시는 11개교, 급식 미실시 학교는 3개교이다.
* 생수 활용 급식(104개교), 급수차 활용 급식(39개교), 상수도 사용급식(4개교)
○ 당초 급수차는 6월까지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타 지자체․국방부․한국수자원공사에 협조 요청하여
7월 첫째주까지 연장 지원하고, 그 이후는 정상화 수준을 보아가며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환경부와 인천시는 학교 급식 정상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환경부 주관으로(수공, 환경공단, 인천시) 10개 팀을
구성해 학교 수돗물 수질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학교별로 수질분석과 필터테스트를 병행하여 안전한 수돗물로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재검증한 후 정상급식
가능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며, 교육당국은 학교급식 정상화 시점에 대하여 수질검사결과 및 학교, 학부모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인천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 게시판 공지 및 단지내 안내방송을 활용하여 지역별 복구
진행상황, 수질상태․개선 예상시점을 알려드릴 예정이다.
□ 먹는물 공급과 관련해서 인천시, 서구청, 중구청은 6월 27일 생수(먹는샘물) 37톤(누적 4,285톤)을 추가
지원했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1만명에 대해 생수구입비용을 1인당 1만원을 지급중에 있다.
□ 정부는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수돗물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수돗물 안심지원단’도
당분간 인천시에 상주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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