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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북도면 벗마을, 염촌(鹽村)

분류
옹진군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504
신도(信島) 동쪽 끝에 구봉산(九峰山) 능선을 배경으로 하고 동향한 마을이다. 마을 앞은 바둑판같은 광활한 문전옥답이어서 섬마을이면서도 농촌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논벌에서 생산된 소금이 조선 말에 이르기까지 바닷물을 끓여서 만들던 자염(煮鹽)이다. 염분(鹽盆)이 있던 갯벌이라 하여 벗마을[鹽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곳에서 만들던 소금은 그 품질이 뛰어나 소금중에 참소금이라 하여 진염(眞鹽)이라 하였고, 이곳 사람들을 진염사람이라 불렀다. 현재도 논벌 중앙지점인 소금창고가 있던 지역에 ‘벗개’라는 지명이 남아있어 옛날 진염의 고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마을의 염벗은 신도에 설치되었던 국영목장(國營牧場) 목부(牧夫)의 생계책으로 운영되었으나 구한말에 목장이 폐장되어 염전을 논으로 만들기 시작하게 되었고, 6·25전쟁 이후 피난민의 생계대책으로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벌여 논벌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현재도 신방죽 남쪽으로 일부 염전이 운영되고 있어 옛 진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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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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