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포 서쪽 천연비행장(사곳 해수욕장) 안쪽에 있는 마을로 조류때문에 본래의 갯벌 위에 모래가 밀려 들어와서 뻘이 묻히고 모래 평야가 되었다.
『백령진지』 방리조에는 이곳을 사을곶지(沙乙串地)라고 표기하였는데 후에는‘살곶지’, ‘살쿠지’라 불렀다. 사곶 모래평야는 서쪽 남포리 입구 해안까지 모래사장을 이루면서 동쪽은 넓고 서쪽으로 점차 좁아지면서 꼬챙이같이 길게 이루어졌다 하여 모래 사(沙)자와 꼬챙이 곶(串)자를 써서 사곶이란 지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