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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백령면 연지동(蓮池洞)

분류
옹진군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395
백령도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해안과 중간에는 큰 논벌이 있다. 이 논벌이 예전에는 큰 연못으로 『삼국유사』의 ‘서해신이 머물렀다는 신지(神池)’가 바로 이 곳이라 한다.
한편으로는 황해도 황주 도화동에 살던 심봉사의 외동딸 심청(沈淸)이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중국 남경을 왕래하는 상인들에게 공양미(供養米) 300석에 팔려 인당수에 제물로 몸을 던졌는데, 그 갸륵한 효성에 대하여 옥황상제가 특전을 베풀고 아름다운 한 송이 연꽃으로 변하게 하여 이곳 연못으로 떠오르게 한 데서 연지(蓮池)가 되었다 한다.
이대기(李大期)의 『백령도지』에 의하면, “백령도 서쪽 수십 리에 못이 있는데 크기가 호수같고 둘레가 5∼6里(약 2.5㎞)이고 수목이 울창하여 파란(波嶽)이 심흑(心黑)하고 거위, 고니, 오리 등 여러 종류의 백조들이 알을 낳고 새끼를 치는 별천지이다. 사랑선자(四郞仙子)의 전설이 헛소리가 아니면 반드시 이 지경일 것이다”라 기록하고 있어 당시의 신비적이었던 연지의 실상을 글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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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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