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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청학동 청릉마을

분류
연수구
출처
2002년도 인천광역시사
담당부서
문화재과 (032-440-8383)
작성일
2013-12-01
조회수
1399
연수구 청학동에 청릉마을이 있다. 청량산 동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마을로 이 마을의 이름을 따서 청릉로라는 길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는 청량산 아래에 있었다는 무덤 ‘청릉(靑陵)’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이 무덤이 있었던 곳은 지금의 서해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산기슭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무덤의 정체가 불분명했던 것처럼 위치 역시 분명치는 않다.
전설에는 이 무덤이 백제를 세운 온조(溫祚)의 형 비류(沸流)의 것으로 전해온다.
비류에 관한 전설은 『삼국사기』에 잘 나와 있지만 거기서 청릉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지도서』 등의 다른 문헌에는 “문학산 정상에 미추왕(비류) 고도(古都)가 있다”든가 “인천부 남쪽 10리쯤 된 곳에 큰 산소가 있는데 낮은 담이 둘러쳐 있고 망부석이 흩어져 있는 고총(古塚)이 미추왕묘”라는 기록이 보인다. 이들 기록 속의 무덤이 바로 청릉일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무덤의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으니 사실을 확인할 길은 없다.
다만 청량산의 다른 이름이 청릉산이기도 하다는 점까지 따져볼 때 가능성이 적지 않은 얘기로 받아들일 뿐이다. 형편이 이러하니 그 무덤의 이름이 왜 청릉이라 불리게 됐는지도 물론 알 길이 없고, 그 이름 유래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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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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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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