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열우물고개[十井峴], 우물목고개[井項峴]
광무 3년(1899)에 발행된 도면에는 열우물고개로 나와 있고 보다 전인 헌종 8년(1842)에 편찬된 도면에는 우물목고개로 나와 있다. 이 고개는 부평삼거리에서 경인도로를 따라 동암역쪽으로 넘어 가자면 동암초등학교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십정동으로 가는 고개를 말한다. 이 고개는 열우물로 가는 고개 또는 열우물에 있는 고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우물목고개는 부평에서 열우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 되는 고개라는 뜻이다. 이렇게 볼 때 크게 보면 열우물고개와 원통이고개가 같은 고개가 되는 셈인데, 자세하게 보면 고개가 둘이 있어서 부평쪽의 것은 원통이고개이고 십정동 쪽의 것은 열우물고개가 되는 것이다. 한편 십정동 사람들은 한가지고개를 열우물고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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