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인천을 세계의 도시로!
인천광역시 월드컵추진기획단장
지구촌 60억가족의 축제인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월드컵은 축구공 하나를 놓고 22명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연출하는 지구촌 최대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고, 전 세계의 TV시청자만도 약 600억명을 웃돌것으로 예상되고, 연인원 78만9천여명의 외국인이 월드컵축구대회를 관람할 예정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경제의 생산유발효과 11조4천7백97억원, 고용창출효과 35만여명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하고 있으며, 더욱이 위와 같은 경제적 효과이외에 국가이미지 상승 및 전통문화, 자연경관 소개 등의 무형효과는 계량화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은 내년도 5월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를 시발로, 6월 30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금년 12. 1 본선 진출국 조추첨 결과에 의한 대진표에 의해 각각 32게임씩 치루게 된다.
한국축구의 발상지인 우리 문학경기장에서는 6월 9일(일), 6월 11일(화), 6월 14일(금) 3경기가 개최된다. 이중 6월 11일의 경기는 전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대표팀 경기이며, 6월 14일의 경기는 우리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로 모든 국민들의 염원인 16강 진출의 숙원이 이루워지는 현장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집결되는 2002년 월드컵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인천시에서는, 1999년 하반기에 월드컵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문화월드컵, 환경월드컵, 관광월드컵, 시민월드컵을 목표로 설정하고 편안한 체류, 훈훈한 인심, 즐거운 관광으로 추진방향을 정하여 월드컵 준비를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1. 첨단 공법의 수려한 경기장
우선, 경기가 개최되는 문학경기장은 441,628㎡(133,592평)에 4계절 대부분 푸르름을 유지하고 웬만한 비에도 끄덕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천연 양잔디가 조성된 지하1층 지상5층의 웅장한 규모로 50,256명을 수용하는 최신식 공법에 의한 시설물로 건설중에 있으며 현재 92%의 공정으로 금년 12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문학경기장의 특징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돛대를 형상화한 수려한 미관을 자랑한다.
인천시는 경기장을 금년 12월까지 차질없이 완공시킨후, 내년 4월 국가대표팀과 본선 진출국 대표팀과의 경기 일정을 대한축구협회와 확정해 놓고 있어 월드컵 개최에 임박하여 시민 여러분들에게 빅게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월드컵 열기를 달구어 나갈 예정이다.
우리시 문학경기장은, 외국인들이 처음 도착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인천에 숙소로 정하고 인천에서 개최되는 경기를 관람한후 서울 또는 수원등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는 잇점이 있으며 경기장 입구에는 문학경기장 지하철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유적지로 인천향교와 도호부청사등 많은 볼거리도 있어 인천을 찾은 내.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2. 숙박· 교통대책 걱정없다
월드컵 기간중 FIFA 훼밀리와 내.외국인 관람객등이 1일 약12,500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호텔 1,062실, 지정숙박업소 5,599실, 국제민박 600실, 캠핑장 및 유휴시설로 331실 등 7,592실이 소요되었으나 숙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현재 총 8,148실을 확보하여 인천에서의 숙박에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 하였으며 외국인 이용 음식점 105개소, 모범음식점 1,135개소를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메뉴판을 제작 보급하는등 인천에 체류하는 동안 편안하고 쾌적하며 안락한 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기당일 경기장 부근은 평상시 보다 교통수요가 2.4배로 증가하여 심각한 교통정체가 예상되어 이를 해소키 위해 월드컵 경기장 접근로 4개노선을 입체화 또는 신설하여 확충중에 있으며, 지하철 운행시간을 평시 4∼8분에서 3∼4분으로 단축하고, 경기장 접근 시내버스도 4개노선 14대를 증차운행하고, 2개노선의 임시버스 전용차로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경기당일은 자가용 승용차를 2부제로 운행토록 하고 경기장 주변에 위치한 대학교 1, 공공시설8개소에 7,803여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다.
더욱이 외국인들이 손쉽게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하기 위하여, 도로안내표지판을 교체 및 정비하고 외국인안내 택시(모범택시 활용) 100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현재 경기장 주변에 14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3. 친 환경 문화월드컵 치루자
또한 금년도 하반기부터 내년 월드컵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 주변 및 도심가로변에 나라꽃 무궁화를 9만본 심고, 도심에는 자생꽃 등을 식재하여 꽃거리를 조성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기기간중에 대기오염측정을 실시하는등 친 환경적 인프라 구축의 계기로 삼는다.
그리고, 전 세계인들에게 인천시의 문화행사를 소개하기 위해서 개막 전야제 및 매경기 전후행사를 갖고 경기장주변의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하여 경기기간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공연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주안역, 부평역, 문학경기장 앞에 월드컵프라자를 설치하여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경기실황을 중계하는 등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도 마련한다.
아울러, 월드컵 경기마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난동을 피우는 훌리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청산하에 전담 기동부대를 편성 운영하여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경기장 주변 경호는 물론 경기장을 방문하는 VIP 영접대책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서
친절, 질서, 청결등의 3대 덕목 실천운동을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주관으로 추진중이며 교통질서 바로세우기, 한줄로 서기 운동, 에스컬레이터 바로타기 등의 시민 캠페인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기 기간중에는 경기장 안팎에 1,668명의 시민 자원봉사자가 자진 참여하여 경기장 안내, 교통질서 계도, 경기운영 보조, 외국인 통역, 문화관광 행사 안내등 다양한 봉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립한 경기장의 사후활용방안으로는 지하 1∼2층을 어린이 박물관, 청소년 전용구간으로 활용하고, 지상 3층은 유스호스텔, 그리고 주변에는 인공암반등반, 번지드롭, X-GAME장 등을 설치하여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에는 시민들의 문화·체육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9. 17부터 월드컵 입장권 2차 판매가 개시된다.
이번에는 추첨에 의한 방식이 아니고 주택은행, 우체국, 인터넷등의 신청자 접수순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므로, 인천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인천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여 주도록 하자.
4.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줄 때
흔히들 일본과 비교하여 우리 한국이 모든면에서 뒤떨어져 있다고 한다.
한.일 공동개최로 일본과 비교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방식으로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내집 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최고의 손님으로 맞으면 될것이다.
우리 주위부터 청결하게 하고, 친절을 생활화하고, 질서를 스스로 지키는데 인천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성숙된 문화시민의 모습을 60억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때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는 인천시민의 모습을 심어주게되어 인천을 세계속의 도시로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 270여일!
이젠 월드컵이 모든일에 최우선이다.
월드컵개최가 1년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우리 인천시민 모두가 한국 축구의 "열두번째 국가대표 선수"라는 자긍심을 갖고 인천을 찾아오는 내.외국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친절하게 대하여
인천에 온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고 만족하게 느끼며 돌아가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인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겠다.
문의처 : 월드컵추진기획단 (☎) 440-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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