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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보

{9월의 호국인물} 임병래 해군중위

담당부서
자치지원과 (032-440-2430)
작성일
2003-10-05
조회수
1703
{9월의 호국인물} 임병래 해군중위

전쟁기념관(館長 朴益淳)은 6.25전쟁 당시 특수공작대 첩보수집 활동으로 인천상륙 작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임병래(任炳來) 해군중위를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임병래 중위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해군 첩보부대 창설요원으로 활동했고, 1950년 4월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특수공작대의 조장으로 선발되어 북한군 에게 점령당한 인천, 서울, 수원으로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영흥도작전에 참가해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인천에는 UN군의 상륙작전에 대비하여 북한의 정규부대와 보안기관이 경비와 검문활동을 강화하고 있었기 대문에 정보수집 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임중위는 대원들과 함께 북한 군관을 납치하여 월미도에 배치된
북한군의 병력, 장비위치, 경계상태, 지뢰부설 여부 등 중요한 군사첩보를 획득하고, 서울과 수원 일대를 비밀리에 왕래하면서 신출귀몰한 방법으로 북한군의 상황과 군사기밀을 탐지해 우리 해군 본부와 극동군사령부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천상륙작전 개시 하루 전인 1950년 9월 14일, 영흥도에서 공작대의 활동을 탐지한 북한군 1개 대대의 공격을 받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대원들을 먼저 탈출시킨 뒤 퇴로가 차단되어 적에게 포위당하자, 포로가 될
경우 인천상륙작전에 심대한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을 우려하여 권총으로 자결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과 충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미국 정부도 은성훈장을 추서했다.
9월 5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해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 자료제공 및 취재지원 : 홍보담당 이경은 (709-3036, 016-35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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