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이한용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글을 써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함께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많은 대학생들처럼 학교생활을 하고 평범하게 살아 왔습니다.
학점, 취업, 친구문제 등 20대들이 겪는 흔한 고민을 하고 서로 경쟁하는 사회에서 더 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을 감추고, 남을 비하하고 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마음을 터 놓을 친구나, 부모님과도 대화를 안하고, 내 생각, 내 뜻에만 따르고 있는 저를 알게 됬습니다. 무슨일을 하든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웠고 마음의 고독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학교에 붙어있는 국제청소년연합 해외봉사 포스터를 봤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정말 환하게 웃고 있는 학생과 아이들이 있었는데, 나와는 다른 가식없는 웃음과 행복함이 보였습니다. 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같은 학생인데 어떻게 저런 행복한 얼굴을 할수 있지?? 라는 의문을 갖고 저도 지원을 해 봤습니다. 1년 동안 3차래 워크숍을 하고, 지역별로 모여 같은 대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경청을 하면서 내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복된 삶이 되는 것인지 또, 경청이 얼마나 중요 한 것인지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만 이렇게 고민이 많고 힘든게 아니구나 하는 마음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 2월 4일날 페루로 11명과 1년 간 해외 봉사를 가게 됬습니다. 남미의 여러나라 아이티, 페루, 콜롬비아 등을 돌며, 물질적 봉사가 아닌 서로 마음을 나누고, 경청하면서 내가 고독하고 아팠던 것처럼,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습니다. 그곳의 많은 학생들 마음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한글 아카데미와 월드캠프 태권도수업도 하고 사물놀이도 하면서 한국 문화도 알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집에 있는 한복이나, 사물놀이가 있으시다면 후원받거나 싸게 구입하고 싶습니다.
댓글을 남겨 주신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제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목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