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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메르스 대처를 위한 의료진 보호장비

작성자
조 * *


얼마 전 우연히 인천의 S모 병원 응급실에 다녀간 적이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메르스로 인하여 이렇게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천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병원들의 대처 및 실상이 매우 열악하다 생각 됩니다.

외부 선별진료실이 있다지만,
그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응급실과 너무 가까웠고
그곳의 의료진들은 방호복이나 고글도 없이, 오직 마스크 하나가 본인들의 보호장비 입니다. 십지어 밤에는 응급실내에 선별 진료실이 있거나, 응급실 의사들이
응급실과 선별진료실 진료를 동시에 보는 현황입니다.

현재 언제 어디서 메르스 의심 및 확진환자가 오게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의료진들의 보호장비는 믿지 못할 만큼 열악 하다 생각됩니다.
또한 고열이 없이도 메르스 확진을 받거나, 경로가 애매모한 환자들이 속출하는데
단순히 체열로 선별진료실에서 의심 환자를 본다는 것은 그리 최선의 방법은 아닌듯 합니다.

의료진 감염이 17%가 넘은 상황입니다.
병원내 감염이라 아직은 한시름 놓고 있지만,
의료진들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며 그들에겐 가족들이 있고..
그렇게 치료하다 감연된 의료진들이 본의 아니게 메르스 확산에 일조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지역사회 감염 여부를 떠나서
병원내 감염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 해애만이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 될 것으로 봅니다.

병원에서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하는것에 제한이 많다면
시에서 정확한 병원 지침이 내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방호복을 완벽히 입고도 의료진들이 감염이 되는 마당에
마스크 한 장 또는 훤히 다 드러나는 비닐 가운 하나라니..
이렇게 해서 메르스 확산이 진정이 될런지요?
의료진이 노출되기 너무 쉬운 이 환경에 어떻게 믿고 병원을 갈 수 있는지요?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필요 시 게시판 이동하여 주시고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세요.
최소한 선별진료실이나 응급실을 운영하고 그곳에서 진료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는
확실한 방호복이나 보호장비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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