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부터 인슐린을 투여하는 2형 당뇨병 환자 혈당 관리 소모품의 건강보험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환자등록을 하고 소모품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더군요. 환자가 건강보험공단 가입자가 아니라 의교급여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국가에서 어려운 환경의 환자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의료급여제도인데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지원받지 못 한다니 이해가 않되네요. 물론 의료급여의 경우 국가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진료비는 물론 약값과 입원비등 큰 도움됩니다. 어려운 살림에 환자까지 있는 저희 가정같은 경우 의료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살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1일 900원이라는 적은 돈 일수 있지만 복지가 거꾸로 간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담당직원의 말로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예산이 부족해서 지원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작은 금액이지만 화도 나고 그런 마음이 드는 제 처지가 처량하네요.
작은 금액이라도 모든 의료급여자에게 지급한다면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이겠지만 내년에는 의료급여 환자에게도 지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