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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남동구 아파트에 비리사건이 신문에 났습니다.

작성자
이 * *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60202010000888


아파트대표회의 '기금유용' 비리 몸살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6-02-03 제23면

경비사 선정 입찰 담합 의혹
남동구 2차례 시정명령 불구
특정업체 계약 '몸싸움 사태'
"임원 기금전횡 불법찬조금"
입주민들 경찰에 수사 의뢰

인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인 남동구 A아파트가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들의 비리 의혹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입주자 대표회의가 특정 업체에 입찰기회를 몰아주려고 임원들끼리 담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이 아파트 용역 업체에 '갑질'을 하고, 아파트 기금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마찰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A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경비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서류에 오기가 발견된 업체를 그대로 뽑았다. 이에 탈락한 업체들이 반발했고, 관할 지자체인 남동구에서는 입찰을 다시 실시하라고 입주자대표회의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다시 진행한 입찰에서도 입주자대표회의는 경비 용역업체 선정 안건에 대한 의결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채 선정기준을 만들어 입찰을 진행했고, 남동구는 2차 시정명령을 내렸다.

구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일부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주택법에 따라 해당 입찰이 무효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는 문제가 된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업체계약이 새로 시작된 지난 1일 낮 12시에는 기존 업체와 신규 업체 직원·관리소장·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이 승강이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이처럼 아파트 용역업체와 관련된 갈등이 계속되자 일부 주민들은 입주자 대표회의가 특정 업체에 일을 주려고 입찰절차를 부실하게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 일부가 기금을 사적인 식사나 술자리에 사용하고, 용역업체로부터 불법 찬조금을 받는 등 비리행위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아파트 피트니스센터 임대도 부당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들의 전횡으로 주민들의 관리비가 잘못된 곳에 사용되고 있다"며 "결국은 입주민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말할 게 없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이런일이 다있군요 해당 군청은 무얼하고 계신지 알고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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