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수화통역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농인들이 수화통역센터와 통역사가 부족하여
제대로된 의사소통지원을 못받고 있는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최근 통역을 하는데 이용자분이 인천의 사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인천에 통역센터와 통역사가 너무 부족하다며
농인도 통역사도 여간 고생을 하는게 아니라고
특히 영종도라는 곳에 이주한 50여명의 농인은 타지역에서 공단 근무때문에
이주까지 했는데
통역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가 없다고
오고가는 통행료, 혹은 교통비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다가
한 통역사에게 농인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오랜시간 기다려야한다고하더군요.
왜 농인의 희생과 통역사들의 고통을 무심하게 넘기시려하십니까?
예산이 넉넉해서 복지하는 곳은 없습니다.
복지가 우선입니다.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모습과 정성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시의원님들....항상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맹세하지않으십니까?
인천시의 수화통역센터를 확충시켜주십시오.
농인의 의사소통지원에 적극 힘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