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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천시 권역별 수화통역 센터 설립을 촉구합니다

작성자
윤 * *

여기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현재 인천지역 청각장애인들의 실태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로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전국에 청각장애인 상대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항상 느끼는 겁니다. 모든 지역의 청각장애인들에게 협회 가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 타 지역분들은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유독 인천 지역 분들만 '너무 멀어' '그냥 됐어' 다른 표현을 씁니다. 왜이런건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 전국 192개의 센터에서 수화통역사 1인이 담당하는 청각장애인 숫자는
전국 772명 수화통역사가 1인 평균 327명
부산 5개 센터 28명 수화통역사가 499명
대구 4개 센터 21명 수화통역사가 543명
대전 5개 센터 22명 수화통역사가 331명
인천 1개 센터 11명 수화통역사가 1,193명 청각장애인 담당

인천.. 보이는 대로 1개 센터가 있습니다. 이 큰 지역구에서 한개의 센터를 운영하신다니.. 어느 누가 봐도 불편한 상황이 아닌지요?

통역이 필요해서 먼거리를 이동한다고해도 통역의뢰는 바로 가능할까요? 인원이 저렇게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수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인천협회에서 근무하는 통역사들의 체력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하루종일 손을 사용하며 통역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청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통역사의 입장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 보신다면, 지금 저 수치는 나와서는 안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의 조기 발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며,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인천시청 관계자분들은 청각장애인의 자립과 보호를 위해 면대면 통역을 할 수 있는 통역사의 수와 권역별 수화통역센터 설립을 촉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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