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관공서도 요일제를 적용하여 해당요일 운행금지 차량은 관공서 출입도 못하게 하고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의 이용을 권장하기는 커녕 기존의 노선을 축소하려고 하는 것에 강한 반대의 의견을 드립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연수동쪽으로 들어가는 버스노선이 3개가 있는데 그중 35번의 노선을 축소하여 캠퍼스타운역까지만 운행사는 것은 인천의 환경정책에 반하는 일이며, 동시에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35번 운행회사 입장에서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노선을 축소하려는것 같은데,35번 운행기사님들도 노선축소에 반대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굳이 노선을 축소하겠다면 평생학습관 옆 공영차고지방향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곳까지라도 운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35번 노선이 캠퍼스타운역까지로 노선이 축소되는 경우, 송도에서 대건고등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은 캠퍼스타운역에서 대건고등학교까지 걸어가야하며, 이때 송도1교 하부 사거리에서 불안한 보행신호를 받아 사거리를 건너야 합니다. 아니면 버스를 또한번 갈아타야 합니다.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승용차를 운행하는것이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온실가스저감, 에너지절감을 위한 인천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송도1교 하부 횡단건널목의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35번 버스의 노선은 축소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버스운영회사의 경제성도 좋지만, 인천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운전기사님들 조차 반대하는 35번 버스 노선축소를 왜 하려고 하는지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버스회사의 의견만 듣지말고 시민들과 운전기사님들의 의견도 조사하여 잦은 버스노선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주시고 노선변경 후 쇄도할 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노선담당 공무원의 업무를 덜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사전에 많은 조사와 검토를 충분히 하여 졸속행정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신중히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히, 그리고 강력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