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등
- 2017년 6월 안정은 -
호롱불 호얏불이 사라진
전깃불 아래서
낮 밤이 없었던 지난 시절
우리나라의 발전은
전깃불의 공이 컷네
이제 가정에 돌아와 머물며
불을 켜는 시간보다
끄는 시간이 더 많은 일상에서
문주등 비상등 손전등을
태양광등으로 교체하면서
햇님의 고마움도 알았네
태양광등으로
햇님의 은혜를 일깨우는
인간의 지혜는
여름 밤의 반딧불보다
더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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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등, 반디등
반딧불처럼 노랗고 불도 작지만 불이 오래 가는 태양광등이 있다.
제안자가 좋아하고 아끼는 태양광등이다.
그런데 어느 놈이 웬지 태극기봉에 꽂아 둔 것을 가져가 버려서
남아 있던 다른 한 개를 태극기 봉에 꼭 묶어 꽂아 두었다.
불은 반딧불보다는 몇배 더 크다.
만일 문주등으로 울타리에 여러개를 줄 세워서 밝힌다면
밝기에도 모자라지 않고 어두운 밤 내내 밝힐 수 있다.
이 등(센스등의 태양광등)을 빼서 낮에 어두운 곳에 가져오면 불을 밝힌다.
즉 광도는 다소 어둡지만 오래 밝힐 수 있는 태양광등이다.
며칠 전, 전지약이 다 되어 생산처에 주문해 놓았다.
주위에서도 태양광등은 인기가 매우 좋다.
( 코스모스 환보 : 032, 670 - 8998, 8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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