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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산은 성지였다 외

작성자
안 * * *



- 부산은 성지였다. 정치인들의 단순한 싸움터만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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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 2016년 12월 11일 -

금정산은 너무 높아
부산의 먼지받이에 불과하다 해도
숲은 도시의 허파래서
어느 날 떠나 간
미군 부대 그곳에
시민의 정성* 서리서리 모아
새 단장한 시민공원

20년 후쯤
훌쩍 자란 나무들 사이
숲 내음 짙고
도란 도란 걸어도 좋을
오솔길 하나쯤 남을까

걷다 발 아프면 질러갈
지름길 두셋 있는
둘레길 하나쯤

그리고 가을 겨울
단풍 우수수 낙엽 되고
혼자 걸어도 무섭지 않는
그런 낙엽길 하나쯤 남을까

* 시민의 정성.....시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나무 46,000여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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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파일 : 민주투사였던 두 김씨의 동상 건립

- 제안자는 상기 파일의 내용에서 부산시민공원(허남식 부산시장씨 준공)에는 김영삼씨. 김동영씨, 최형우씨(부인 : 원00씨)의 기념비(동상)을 세울 것은 두세차례 부산시민 게시판에서 제안 건의를 했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동상대신 ‘조각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했다.
옥석은 가리고 유종의 미가 있어야 한다. (2018. 3. 17일 보충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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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년 지나야
- 2017년 7월 -


남의 집 상가에서
눈물 주르르
형부는 이를 보고서
장모님이 돌아가신지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그 즈음
어머니 무덤앞에
어느 젊은이의 죽음*이 있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무덤가에 꽃을 심고 조화를 꽂고
묘지 둘레에는 꽃넝쿨을 감아 놓고 갔다

한 십년 지나
그 무덤가에는
슬픔의 눈물과 분노 위에
망각의 나래가 내리고

이제 그들은
생활전선에서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나


* 죽음 .....교통사고 (남편이 김씨 / 부인이 오씨 )

( ※ 2018년 1월 아버지 장례식날 산소에 가서 확인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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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 3. 17(토)
재등록 (파일 등록) : 2018. 3. 17(토)
부산시청 (시장 : 서병수 ) - 부산민원 120 - 시민참여, 시민게시판 외
광주광역시청 (시장 : 윤장현 ) - 소통 참여 - 참여광장,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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