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추석연휴기간중 추석 당일은 장사차량외에는 모든 차량이 출입불가하다는 공지를
보고 몇자 적습니다.
특별히 추석 당일은 많은 성묘객들이 집중되어 공원 주변 도로여건과 교통량 증가
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임을 십분 고려하더라도,
자립보행이 불가능한 장애인의 동승에 만이라도 주차장 이용이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마저도 힘들다면 운행되는 셔틀버스중 일부라도 장애인버스의 배차가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그래봐야 추석 당일 정도 배차일텐데 말입니다..
내지는 추석 당일 최대 혼잡시간을 피해 일정시간만이라도 장애인차량의 출입을 개방하는 방법은 또 어땠을까 싶습니다.. 결국은 운영의 묘가 아쉬워 보입니다..
차량통제부분은 십분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에 따른 불편함에 대한 장애인 배려부분은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어느 담당자님의 답변처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통제하니 조금 일찍 서둘러오시던가 조금 늦게 오시는 방법도 있다는 제안은 장애인가족으로서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덧붙혀
이를 단순히 인천가족공원의 추석연휴기간 운영방법의 문제라 보지 않습니다.
제가 그 분들이라도 그리했을거 같습니다..
시 노인내지 장애인정책을 담당하시는 공무원들의 세심한 관심이 가족공원에 전달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장애인정책은 해당 공무원분들이 안 챙겨주시면 아무도 신경 못 씁니다..
저도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기 때문에 이만치라도 관심을 가지는거니 말이죠..
말 나온김에 여기다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국가나 시로 부터 예산지원을 받는
장애인 관련 단체에도 섭섭함을 전합니다..
어디를 뒤져봐도 장애인차량 출입통제에 대한 대변(?)..항변(?)기사는 보지 못한듯합니다..이런데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하니 아마도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어서 그러는가
싶어 미력하나마 울어봅니다..울어야 젖준다는 심정으로..
추석 턱밑에 이런 글을 올려 관계공무원분들께 부담을 드리는 거라면 거두절미하고
죄송함을 더합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대보름달처럼 모두가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십시요..꾸벅~
ps 답변을 원하면 민원상담접수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던데 여기서는 답변이 안되는지요?
답변을 듣고 싶다보니 그런거면 옮겨야되나 해서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