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서정
- 2018. 8. 8(수), 안정은 -
올해의 짧은 장마로
낮밤 더위 치솟아도
8월 보름 넘기지 못하는
반도의 한국 더위
한여름 물이 많아
건물 옥상의 인공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놀고
삼베옷 입고 도심으로 나서니
고도비만의 어느 젊은 여성이
검은 옷을 입고 버스를 탄다
도심의 나무에는 예나 지금이나
더위를 이기는 못하는 매미가
울어대고
오곡백과 익히는
추석 전의 더위로
삼베옷 모시옷이 정겨운데
누가 심었을까 이 더위에도
붉은 백일홍*의 자태가 곱다
* 백일홍 : 7월부터 피기 시작해 9월을 지날 때까지 붉은 꽃이 피는 나무
로 꽃이 백일간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 듯하다. 일명 배롱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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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뇌염 주의보 !
모기는 여름에 밖 특히 풀숲에 많다.
그러다가 밖의 날씨가 차가와 지면 실내와 들어오므로 8. 15일부터는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한다. 그 중 일본 뇌염의 모기는 뇌에 치명적이라고 하므로 특히 아기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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