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는 다수의 비지니스형 호텔이 있고 이들이 지닌 양호한 인천공항과 인접성을 활용하여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하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종도 일부 주민들이 종합병원건설을 전제 조건으로 하여 공청회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종도를 포함하여 어느 지역이건 종합병원이 건설된다면 좋겠지요. 그것은 중앙정부 또는 해당 지자체의 예산과 장기계획에 의해 진행되어야 할 지역 민원 사업이지, 이렇게 코로나 대책이 엄중한 현 시점에서 아무것에나 연계하여 떼쓰드시 고집할 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 실시이후 민주화라는 밝은 열매도 열리지만 악성 민원이라는 독버섯도 또한 같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천 시청 담당자께서는 이러한 비합리적 민원에 휘둘리지 말고, 이미 합리적으로 세우신 영종도 소재 호텔을 해외입국자의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하는 계획을 신속히 실행에 옮겨 세계에서 존경하는 K방역의 모습을 견지해 주시기 바랍니다.